“물을 적게 마셔서 그런 건가요?” 결석 진단을 받은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입니다. 수분 부족이 큰 원인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식습관과 체질도 함께 영향을 줍니다.

소변이 진해지면 결석이 생깁니다.
소금물을 졸이면 소금 결정이 생기듯, 소변이 농축되면 칼슘·수산·요산이 뭉쳐 작은 결정이 됩니다. 이 결정이 시간이 지나며 커진 것이 결석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7~9월에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짠 음식과 고기 위주 식사는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염분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나가는 칼슘이 늘고, 결석을 막아 주는 구연산은 줄어듭니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소변이 산성으로 기울어 요산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칼슘을 끊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석 성분이 칼슘이라는 말을 듣고 우유를 끊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칼슘을 너무 적게 먹으면 장에서 수산이 더 흡수돼 오히려 결석 위험이 올라갑니다. 평소 먹던 만큼은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가족력과 체질도 영향을 줍니다.
가족 중 결석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집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많고, 통풍이나 반복되는 요로감염도 결석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번 생긴 결석은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원인이 된 생활 습관을 그대로 두면 같은 자리에서 결석이 또 만들어집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물부터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하루 소변량이 2~3리터가 되도록 마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식후 3시간 안, 운동할 때, 자기 전에 한 컵씩 챙기세요. 소변이 옅은 노란색이면 충분히 마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식단은 이렇게 조절합니다.
국물과 짠 반찬을 줄이고, 고기는 적당히 먹습니다. 우유나 치즈 같은 칼슘 식품은 평소대로 먹어도 됩니다. 시금치, 땅콩, 홍차처럼 수산이 많은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 오렌지, 귤에 든 구연산은 결석이 뭉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습니다.
결석을 앓았던 분은 아프지 않아도 1년에 한 번쯤 초음파나 X-ray로 확인해 보세요. 결석이 작을 때 발견하면 치료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결석이 반복된다면 소변·혈액검사로 위험 요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합니다. 검사 결과에 맞춰 생활 관리 방법까지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관련 진료 정보는 SNU서울비뇨의학과 부산점 요로결석 클리닉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